진에어가 엔진결함이 있는 기체로 비행을 강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다.
진에어는 2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500원) 떨어진 3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으로 구성된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19일 괌을 떠나 인천에 도착한 LJ642편에서 이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비행에 투입된 B777여객기는 왼족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되는 상태였지만, 결함을 해소하지 않은
진에어 측은 이에 대해 "엔진이 정상적으로 정지됐고, 정지 후 연료 공급관에 있던 잔여 연료로 인해 연무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진에는 국토교통부에 이 사고를 'B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으로 보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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