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M&A통해 신사업 강화

↑ 변천섭 대표

코스닥 상장사 윈하이텍이 인수·합병과 신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 전략을 밝혔다. 24일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65)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말 고기능성 단열 기업 지앤윈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기존에 가진 건설업계 네트워크를 토대로 영업 활동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기능성 단열나노코팅 글라스는 에너지 절감형 소재다. 지앤윈은 태양광 패널이나 블라인드가 내장된 창호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신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부동산 디벨로퍼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윈하이텍 주력 제품인 덱플레이트는 기존 합판 목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해 윈하이텍은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경기도 안성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2020년 서울 도봉동에 지식산업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