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한반도 대운하 논란과 관련해 다음달 말이면 대운하 계획의 실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운하의 실체가 드러나면 대운하 구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운하 계획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민간 건설업체의 사업계획서가 6월말이면 제출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때가 되면 대운하의 실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대운하 논란은 대운하의 실체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치적 공방이며, 실체가 나타나면 직접 설명에 나서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 장관은 정부가 비밀리에 대운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비밀작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짚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우려를 어디까지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환경단체 등 시
정부의 대운하 구상에 오히려 역풍이 불수도 있는 상황에서 대운하의 실체가 어떤 모습일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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