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지니어 1000명 이상을 확보하고 전문 기술을 가진 여러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의 AI 활용 바이오플랫폼 사업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디엠은 지난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와 40만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에스브이와 함께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로는 사용자가 의사나 헬스케어 전문가 등과 직접 연결돼 자신의 건강 상태나 질병에 대한 처방을 직접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환자가 정확한 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고 약이 떨어지면 자동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기기와 연결해 편리성을 높인 로봇이다.
코디엠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환경 속에서 필로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전문개발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에 대한 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IT·BT 투 트랙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코디엠은 자사의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 코디엠은 IT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하고 총 350억원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한바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AI 기술을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시키는
한편 전날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AI 엔지니어 1000명 이상을 확보하고, AI 기술을 가진 여러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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