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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는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역성장이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끌어내렸다.
강원랜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2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45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매출총량제 준수와 카지노 부문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약 200여명이 채용비리로 업무에 배제되면서 테이블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채용비리 피해자의 구제조치를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기에 신규 인력 채용 및 딜러 트레이닝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에나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22년까지 갚아야 할 차입금이 4조5000억원인데, 강원랜드의 배당금 확대를 통한 채무 변제 여부가 관심사다. 하나금융투자는 배당 성향 상향으로 채무 변제가 가능한지 미지수이지만 이런 논의도 빠르면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년
이어 "증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의미 있는 배당금 증가 확인 시 투자의견을 다시 상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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