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중국사업이 안정화돼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4400억원,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192억원"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국내의 경우,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직영점 관객수가 1.6%, 점유율이 1.1%포인트씩 늘어났다. 프리미엄 상영관 이용 관광객 비중도 6.8%까지 확대돼 영화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14%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도 뚜렷했다. CJ CGV는 중국에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인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분기 81개 영화관을 열면서 흑자전환한 후 이익 규모가 늘어났다. 올해는 총 영업이익은 238억원, 2020년에는 3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CJ CGV는 2012년부터 적극적인 해외 M&A를 통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본사, 중국, 터키, 베트남 등 지역별 가치를 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 |
↑ [자료 출처 : 대신증권]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