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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6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해 "우리는 사흘 안에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시기를 정했고 회담 장소를 정했다"면서도 한때 회담 장소로 직접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 대해서는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제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이렇게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 기계,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0억원, 40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82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2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이 1~3% 가량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츠로시스를 포함해 유신, 전파기지국, 서암기계공업, 디에이치피코리아, 유에스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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