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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및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추이 [자료제공 = 부동산114] |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연 5%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안갯속이다.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수준까지 상승한 데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약 8만실에 육박하는 등 이중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대출금리 대비 일정 수준(약 2~3%p) 이상 높아야만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수익형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미 서울시내 오피스텔 수익율은 연 4.75%로, 지난 2016년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대 광역시는 ▲울산(4.63%) ▲대구(4.73%) ▲부산(5.17%) ▲광주(6.50%) ▲대전(7.23%) 등 하락추세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입주물량 급증도 임대수익률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7만9021실로 입주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두번째(2004년 9만471실)로 많은 물량이다. 오피스텔 입주물량 확대는 서울 등 수도권이 이끌고 있다. ▲서울(1만3400실) ▲경기(3만6678실) ▲인천(5235실) 총 5만5313실이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공급물량 증가로 향후 미분양과 공실률까지 늘어날 경우 일부 오피스텔단지는 연 4%의 임대수익률 확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당분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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