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동원F&B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7049억원,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2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KB증권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밑돌았다. 이는 참치캔 투입어가 상승, 치즈 수입 원가 상승, 돈육과 기타 수산물 등의 원가 부담 때문이었다. 반면 자회사 동원홈푸드 실적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체급식 인건비 증가에도 금천미트 중심의 온라인사업 고성장, B2B 조미소스 수요 확대 등에 따라 견조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1분기 실적에서 참치캔 원가 부담이 타 품목에서 상쇄되지 못한 점은 아쉬웠으나 2분기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참치캔 투입어가가 하락하고 최근 정상화된 치즈 원가도 반영되며, 제품가격 인상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HMR 시장 내 제품 다변화가 지속되고 업체 간 경쟁 강도도 여전히 높은 가운데 동원F&B가 출시한 신제품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 안주형 HMR 브랜드 '심야식당'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3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8월 출시된 완식형 참치 '더참치'를 내세워 1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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