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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매일경제DB] |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일대비 5.33포인트(0.21%) 내린 2500.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3 포인트 오른 2506.94에 개장했지만 약보합권으로 밀려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2500선 아래로 밀려났다가 다시 반등해 줄타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현재의 1.50~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같았다.
다만 미국 뉴욕 증시는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물가 진단을 상향한 영향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향후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한다고 예상했다. 오는 6월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기준금리는 앞서 지난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됐다.
홍춘욱 키움즈우건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애플실적 개선과 양호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마감했다"며 "기업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제약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1% 이상 상승하는 업종은 없다. 운송장비,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은행, 전기가스업, 화학은 1%대 내리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도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도 강세다. 반면 LG생활건강은 3% 이상, 아모레퍼시픽은 1% 이상, 신한지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5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1포인트(0.20%) 오른 872.7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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