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32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 순매수 종목 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1240억원)와 LG전자(1180억원) 현대건설(1150억원) 등보다 훨씬 큰 규모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15조6400억원을 기록한 데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50대1 액면분할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다음달 4일 재상장하는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줄고, 유통 주식 수는 50배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다 액면분할, 분기 배당 확대 등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결국 실적과 거시 환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와
한편 외국인은 이번주 삼성전자(약 911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도는 1950억원이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