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2 대책'의 후속조치로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 지정됐지만, 지정 이후 되레 청약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인포가 아파트투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된 이후인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한 사람은 총 19만9381명이다. 이 기간 일반에게 분양된 물량이 3554세대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경쟁률이 56.1대 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2.53대 1에 그쳤다.
↑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이후 주요지역 청약 현황 및 미분양 추이 [자료제공 = 금융결제원, 온나라부동산포털] |
건설사들도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낼 태세다. 주택업계는 올 2분기(4~6월) 대구시에 6000여 세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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