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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삼성증권] |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사드 이슈와 중국 정부의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중국향 분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은 올해 1월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등록 관리규정'을 시행하며, 국내외 분유 제조업체들의 제품 증명서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재고 조정을 거치면서 분유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조 연구원은 "올해 1월, 2월 중국 분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60%씩 감소했지만, 3월에는 140% 증가했다"며 "4월에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매일유업은 최근 중국 분유 수출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글로벌 경쟁자 그룹 평균 대비 40% 넘는 할인을 받고 있다"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고매진 제품 매출이 늘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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