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신규 주택물량이 없던 공급 가뭄지역에 단비 같은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전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공급 가뭄지역은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 이전하려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높은 환금성과 시세안정성을 갖춘 경우가 많고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최신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이 높다.
실제 지난해 7월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 15년 만에 공급된 '반석 더샵'은 2010년 이후 대전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수가 몰려 평균 57.7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 시작 4일 만에 10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올해 봄 분양시즌에도 전국의 공급 가뭄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중흥건설은 '제주연동 중흥S-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제주 연동에서 2013년 1월 이후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제주도는 유입인구가 지속적 증가하는 데 비해 주택공급은 저조한 지역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7~75㎡ 151세대와 오피스텔 계약면적 88~143㎡ 33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2003년 10월 이후 15년 만에 분양하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이달 중 분양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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