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회사채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SK디스커버리에서 분할된 뒤 첫 회사채 발행인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800억~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달한 금액은 기존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만기와 금액 등은 주간사와 조율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수요예측은 이달 중 진행된다. 미래에셋대우에서 대표주간을 맡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장의 회사채 수요가 풍부한 만큼 회사채 흥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기에도 여전히 회사채 발행 열기는 뜨겁다. 신용평가 3사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