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와 함께 아시아 증시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때 3천4백선마저 붕괴됐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정유회사들의 피해가 크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롤러코스트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대만증시도 최근 약세를 보인 가운데 슬슬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조정은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 물가압력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이동수 /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 팀장
-"3월 이후 신용경색 해소 기대감으로 아시아증시가 19%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부담과 함께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정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약세는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동수/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 팀장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 부담감 때문에 조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 증시가 반등세를 타면서 연말에는 5000P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주희곤/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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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던 아시아 증시는 서서히 기회의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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