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84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 하락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9달러를 넘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단기급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갓 탓에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5.64포인트 내린1847.5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2% 하락하는 등 미국 금융주 하락 여파로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최근 강세를보였던 포스코가 4.7% 하락하는 등 철강주의 낙폭이 컸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2.6%와 6.2% 하락하는 등 조선주에도 차익매물이 출회됐습니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흥아해운이 1~3% 하락하는 등 해운주도 동반 하락
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하는 등 대형 IT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린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중소형 철강주인 동일산업은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1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62포인트 내린 645.48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77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로 지수가 65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섬유의류,화학,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업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태웅,하나로텔레콤이 상승했고, NHN과 성광벤드,태광,서울반도체,다음,코미팜이 하락했습니다.
테
종목별로는 지엔텍홀딩스가 23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 회수 소식으로 상한가에 근접했고, 인스프리트가 유상증자 소식으로 1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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