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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별도 기준 CJ오쇼핑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386억원)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같은 기간 주요 홈쇼핑 업체들 영업이익이 잇따라 감소할 것이란 전망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 1575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연간 기준 CJ오쇼핑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180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까지 반영한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245억원에서 올해 2490억원으로 10.9%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CJ오쇼핑 주가는 최근 들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급기야 지난 2일과 3일에는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22만7398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현재 CJ오쇼핑 주가는 22만3000원으로 주식매수청
시장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인 6월 전까지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단 오는 27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 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