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해빙 분위기가 조성하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 특히 건축·건설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된다면 남북 철도 연결, 도로, 항만 건설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남북 경협을 바탕으로 북한 시장이 개방될 경우,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을 비롯해 방문객 증가로 인한 공항, 호텔 건설에 대한 수요도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경제 협력을 참작한 북한 경제특구 개발,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는 연평균 27조원, 10년간 270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북한 주택도 평균 450만가구가 신규공급 될 필요가 있어 연평균 60조원의 신규 주택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건축분야의 경우, 현지 업체의 건축 설계 기술력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건축사 참여와 함께 선진화된 건설 공법에 대한 경험이 많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별 건설공사를 기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경험 많은 CM사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희림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건축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독보적인 건축회사다.
무엇보다 희림은 개성공단 시범단지 공장 설계 등 개성공단 건설사업에도 참여하며 대북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공항, 호텔, 산업시설, 주거시설, 경기장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부문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남북 관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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