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종합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는 대체 식품 제조 및 판매 기업 이그니스와 2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각각 5대 5 비율 인수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기능성 간편식·대체식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 브랜드 '랩노쉬'는 분말과 물을 섞어 마시는 간편식으로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식사로 각광받고 있다.
흥국에프엔비의 이번 지분 투자는 양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신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히 투자 수익만을 추구하는 개념이 아닌 흥국에프엔비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적극 제공하고 꾸준히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
랩노쉬를 비롯한 이그니스의 핵심 제품에 대한 생산 진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그니스의 자사몰을 활용한 신규 유통채널 확보의 긍정적 효과까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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