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51포인트(0.68%) 내린 2427.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4.14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2420선까지 떨어졌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보다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일부 제약주의 성공적인 임상 시험, 양호한 실적 발표 기대감이 높은 금융업종의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장 후반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미 의회 예산국이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감이 높다고 주장하자 매물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금융주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장 후반 재정적자 증가 우려감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점은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화학, 은행, 전기·전자가 1%대로 내리고 있다. 보험, 금융업, 증권, 전기가스업, 운수창고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유통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 4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 5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 가까이 오르며 강세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3%대로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LG화학은 2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20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3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2포인트(0.38%) 내린 871.12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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