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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자산운용은 9일 소득공제와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TB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우 KTB자산운용 사장(왼쪽)이 9일 오전 여의도 KTB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B투자증권] |
'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가 벤처산업과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로 창업 및 일자리 대책까지 선순환 구조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정책의지가 반영된 상품이다.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 중 벤처기업 관련 자산(신주/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15% 이상 투자해야 한다.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과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펀드는 각 개별자산 즉, 벤처기업 관련 자산, 공모주, 코스닥 중소형주의 운용 능력과 노하우를 겸비했는지가 포인트다. KTB자산운용은 자사가 각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유통시장(일반 주식 및 채권)과 발행시장(신주/CB/BW)은 운동으로 치면 축구와 야구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성격이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면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의 주식 담당자들은 유통시장에 대한 경험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B자산운용은 CB, BW 중심으로 운용되는 메자닌 펀드를 지난 2005년부터 운용한 업계 최초/최다 메자닌 펀드 운용회사로, 발행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킹 측면에서 어느 회사보다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KTB자산운용은 3월말 현재 메자닌 분야에서 총 140개 펀드, 설정액은 누적 4017억원에 달하는 운용경험이 있다. 특히, 모든 설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 수익률도 5~8% 수준으로 꾸준한 성과를 달성 중이다.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지난 31년간 IPO 시킨 기업수가 310개에 달하는 벤처캐피탈사의 강자다. 코스닥벤처펀드 내 편입 대상인 비상장 벤처기업 신주, 전환우선주 등을 공동 소싱할 수 있어 타사가 갖추지 못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코스닥 IPO 30% 우선배정 부분도 KTB자산운용이 자신하는 부분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를 운용중인 KTB자산운용은, 1년 수익률이 18.18%로 여타 공모주 펀드의 성과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중소형주에 35%를 투자해야 하는데, 역시 KTB자산운용이 관련 유형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중소형주 펀드인 KTB리틀빅스타펀드는 최근 1년 성과가 37.98%로 동기간 BM 7.39% 를 30.59%p 앞지르고 있으며, 매 구간별 최상위 성과를 보였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번 출시되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당사가 핵심 역량과 레코드를 보유한 운용무문의 결정체"라며, "벤처신주, IPO, 중소형주 등 세가지 부문을 핵심 매니저가 책임 운용을 하는 만큼 타사와 차별화되는 성과를 통해 정부정책에 호응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펀드로 출시하여 국민 펀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 A형이 선취판매수수료 1.0%와 신탁보수 연 1.145%이고, 클래스 C형은 신탁보수 연 1.545% 등으로 클래스 별로 수수료와 보수가 상이하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부과된다. 상품 가입은 각 판매사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판매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 신영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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