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계 공룡 `위워크`, 종로타워에 국내 10번째 지점 연다

↑ 위워크 종각역점이 입주 예정인 종로타워 전경 [사진제공 = 위워크]

세계 최대의 글로벌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는 오는 9월 1일 국내 10번째 지점인 위워크 종각역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위워크 종각역점이 들어서는 종로타워는 종로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직접 연결되는 건물이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워크 종각역점은 현재 최고급 레스토랑이 위치한 최상층(33층)을 포함한 8개 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위워크는 한국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8월 강남역점으로 처음 한국시장에 진출한 위워크는 이듬해인 2017년 2월 을지로점과 8월 삼성역점 오픈에 이어 12월에는 역삼역점까지 선보였다.
올해는 더욱 공격적으로 지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광화문점을 연 위워크는 이달 여의도역점 오픈에 이어 5월에는 서울역점, 6월 역삼역점 II, 7월 선릉역점 문을 열기 위한 준비 중이다.
종각역점은 을지로점과 광화문점, 서울역점에 이어 위워크가 강북 지역에 오픈하는 4번째 지점이다.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져인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랜드마크에 새로운 위워크 지점을 오픈함으로써 강북지역에서 위워크의 입지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종로에 위워크가 들어서는 것은 한국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자 하는 위워크에게도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