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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4월 4일(11:2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후순위 영구채에 신용등급을 받으며 발행 준비를 갖췄다.
4일 무디스는 한화생명의 후순위 신종자본증권에 A3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표준 기준에 따라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인 A1 등급에 비해 두 단계 낮은 등급이 평정됐다. 후순위 신종자본증권은 변제 순위에서 선순위 채권과 우선주·보통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낮은 등급이 주어진다.
무디스는 탄탄한 지급여력(RBC)비율이 해당 등급이 부여된 점이 이번 등급 책정의 원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화생명의 RBC는 206%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15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무디스는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이 상향 조정될 경우 이번에 발행될 신종자본증권의 등급도 상향 조절 될 수 있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현재 6% 수준인 자산대비 조정자본 비율이 10%를 넘을 경우 한화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달 중 발행을 위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