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영화관람료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나 주가 상승세를 이끌기엔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10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는 오는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2D 기준 주중(월~목) 오후 4기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 좌석의 관람료는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또 주말(금~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좌석은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특별관들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관람료가 1000원씩 인상될 경우 인상 적용이 제외되는 우대요금(전체 상영매출 중 15%)을 제외하면 국내 상영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4.7%늘어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도 이번 관람료
이어 김 연구원은 "하지만 관람료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분이 주가 상승 추세를 형성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며 "과거 관람료 인상 시점에도 주가가 단기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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