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서울머니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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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서울머니쇼 설명회`에 금융회사와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훈 기자] |
"가상화폐나 P2P 같은 새로운 투자상품에 관심은 가지만 왠지 두려워 투자할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데 괜찮을까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대책 탓에 싼 금리로 빚을 내서 부동산에 올인했던 기존 재테크 전략은 이제 힘을 잃어버렸다. 과거와는 180도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춘 새로운 투자전략이 필요한 투자자들을 위해 오는 5월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서울머니쇼'가 개최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서울머니쇼는 매년 방문객 5만명과 재테크 관련 업체 110여 곳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다.
올해는 은행·증권·부동산·절세·창업·은퇴준비 등에 걸쳐 역대 머니쇼 중 가장 많은 56명의 국가대표급 재테크 전문가들이 33개 재테크 특강을 통해 재테크 전환기에 걸맞은 투자 비책을 제시한다.
머니쇼의 포문을 여는 개막 세션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서 글로벌 투자 부문을 진두지휘하는 알렉시스 칼라 SC그룹 글로벌투자전략·자문 총괄대표가 맡는다.
칼라 대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변동성 환경에서 수익 기회 찾기'를 주제로 투자자들에게 올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소개한다.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 덕에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주식시장 투자전략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국내 대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다. 10일에는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상무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구글' 혁신 성장주를 찾아라!'와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중소형 코스닥팀장의 '2018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속 진주를 찾아라'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11일 '매경 선정 국가대표 애널리스트, 2018 하반기 대한민국 주요 산업을 전망하다' 강연에는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반도체), 구완성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제약·바이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화학·정유)가 올해 증시에서 주목받는 핵심 업종별 시장 전망과 성장주를 제시한다.
폐막일인 12일에는 20세 때 주식시장에 입문해 10년 만에 운용자금 100억원을 달성한 '슈퍼개미' 이주영 IP경제교육센터 대표가 '오르는 주식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시장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10일 '소규모 재건축! 미니 도시재생이 답이다'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 관계자와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가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미니 재건축 지원책, 실제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한다. 11일에는 양지영R&C 연구소를 운영하는 양지영 소장과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장, '재야고수'로 유명한 부동산 칼럼니스트 아기곰이 '2018~2019 부동산시장 전망과 맞춤형 전략'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펼친다.
부동산 분야 최고 인기 강사 3인방의 강연도 이어진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역별 슈퍼 부동산 베스트 10',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미래를 읽는 재건축·재개발 투자',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부자들만 아는 알짜 부동산 투자 해법'을 주제로 세미나에 나선다.
국내 블록체인 업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과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진행하는 '비트코인 열풍의 주역, 블록체인이 바꿀 우리의 미래는'을 시작으로 '2018 가상화폐 시장 전망과 실전투자 가이드북'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에 투자하라!' 'P2P투자 100% 활용법'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투자 가이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올해 각광받는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머니쇼에는 가상화폐, P2P, 로보어드바이저 등 신재테크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
서울머니쇼 입장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인당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사전 등록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머니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