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여파가 채권시장까지 미치고 있다. 만기가 짧은 채권이 더욱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3년물이 전날보다 1.9bp(1bp=0.01%) 떨어진 2.156%로, 5년물은 2.4bp 하락한 2.384%로 각각 마감했다.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던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역전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 못지않게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외국인들이 원화에 투자하는 수단으로 국채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보통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의 방향과 다음날 국내 채권시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