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등 45개 종목을 초저유동성종목으로 선정해 2일부터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유동성이 부진한 초저유동성종목에 대해 단일가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1년주기로 유동성수준을 평가해 10분 주기의 단일가 대상종목을 변경하고 있다. 이번에 공표된 종목은 지난 2017년 1년간의 유동성수준 평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내달 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1년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은 유가증권 43개, 코스닥 2개로 총 45개 종목이다. 거래소는 초저유동성에 해당되는 59개 종목 중, 유동성 공급자(LP) 지정에 따라 단일가대상에서 배제되는 14개 종목은 제외됐다고 설명
유가증권시장은 우선주가 27개 종목으로 절반이 넘었고 일반보통주는 이화산업, BYC, 유화증권 등 9개 종목이다. 선박투자회사, 투자회사, 부동산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7개 종목이다. 코스닥시장은 일반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개 종목씩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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