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림산업] |
27일 창원시가 발표한 미분양 가구수는 총 5625가구(2월 기준)다. 숫자로만 보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수준이지만 월영부영아파트 4298가구를 제외하면 창원시 미분양 가구수는 1327가구에 불과하다. 경남지역 타지역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3개시가 합쳐진 만큼 지역 편차도 크다. 통합 이후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개발이 집중됐고 최근에는 마산 원도심 지역인 회원구 개발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에도 큰 탄력을 받고 있다.
통합창원시 출범 9년(2010~2018년)을 맞은 현재 아파트값은 옛 마산시의 원도심인 마산회원구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년 동안 창원시 아파트값은 평균 38.8%(부동산114 자료 참고) 올랐으며, 같은 기간 마산회원구 아파트값은 평균 53.5% 상승했다. 이어 마산합포구(42.5%), 의창구(39.9%), 진해구(35.4%), 성산구(30.7%) 순으로 집계됐다.
마산회원구는 향후 아파트값 상승도 기대된다. 회원구의 경우 마산의 원도심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학교, 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회원동을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이 본격 진행
회원동에는 현재 6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대림 e편한세상, 대림·두산(회원2구역) 등 약 6600세대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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