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활성화 이끌 길재욱 위원장·정운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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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적으로 혁신,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코스닥시장은 혁신자본 공급과 좋은 투자시장 제공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발표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내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요건 개편,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 조성, TCB 기술분석 보고서 발간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게 길 위원장의 설명이다.
길 위원장과 함께 손발을 맞추게 된 정운수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위원장 중점 사항 외에도 상장 유치, 투자수요 확충, 시장건전성 강화를 통해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찾아가는 상장유치 활동 등으로 미래 성장형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상장 예비기업 등에 대한 지원 서비스도 확대해 우량 기술기업의 상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창업,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의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친화적인 공시인프라 구축 등으로 상장법인의 불필요한 상장 유지 부담은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길 위원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어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이해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 거래소와 관련 위원회 위원들에게 적용되는 충분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