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한미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한 자본유출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경제 여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본유출 위험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며 "단기 금리는 이미 역전돼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나 변동환율제에선 1년간의 금리 차이보다 하루 환율 변동 폭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단기 금리 차이에 의한 자본 유출입은 무시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1.50~1.7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1.50%보다 높아져 한미 금리 역전이 일어나게 된다.
김 센터장은 "한미 금리역전이 되더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