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LG이노텍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302억원, 2분기 30억원이다.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와 91%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 추정치는 1분기 1조7448억원, 2분기 1조5578억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매출대비 수익성 부진은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 가중에 기인한다"면서 "2018년 상반기 매출은 2017
년 하반기 대비 29% 감소할 전망인데, 특히 광학솔루션 매출은 43.5%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지연 등으로 올 상반기 실적은 종전 추청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