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에 조건부 운영자금 일부 대출"

한국GM에 대한 실사를 본격 진행 중인 KDB산업은행이 조건부로 한국GM에 부족한 운영자금 일부를 대출해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GM 측이 요구한 한국GM의 부족한 운영자금 일부를 산업은행 지분율만큼 담보부 단기 브리지론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의향을 GM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다만 "4월 하순까지 한국GM의 실사를 진행한 후 GM 측의 충분한 자료제공 등 실사에 대한 성실한 협조와 확실한 담보를 전제로 이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과 GM은 한국GM의 실사 기간을 2개월로 합의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