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맞물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는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 구희진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코스피 적정지수를 2200P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물가상승이나 세계 경제 성장율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상승을 이끌 주도주로는 철강과 기계, 화학 등 신흥국 관련 아이템이 꼽혔습니다.
자동차와 IT도 대일 경쟁력 확보로 실적 향상이 이어져 일정부분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 천권필 기자 >
"이와 함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 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오니시 후미카즈 / 닛코코디알 증권 투자전략부장
"하반기에는 상향조정을 반영해서 닛케이 지수가 17,000P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다만 중국의 경우 하반기에도 조정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장량용 / 자오상증권 이사
"중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다시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