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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및 신탁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광장아파트는 이달 5일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한자신을 재건축 신탁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입주민의 68.7%가 참석한 가운데 91.1%가 찬성했다. 이로써 여의도에서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 6곳 가운데 수정아파트와 시범아파트를 포함해 절반인 3곳을 한자신이 맡게 됐다.
KB신탁은 현재 공작아파트와 대교아파트 2곳의 사업시행을 맡고 있다. 이달 말 신탁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앞둔 한양아파트에도 지난달 마감된 입찰에 KB신탁이 단독으로 참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KB신탁과 한자신의 여의도 재건축 수주 스코어는 '3대3'으로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부동산신탁업계 1위인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은 여의도에서는 아직까지 신탁형 재건축 사업을 한 건도 수주하지
[최재원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