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안전진단을 강화한 이후 규제를 피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기존 재건축 아파트보다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에 주택 수요자들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입주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78%로 높았으며, 특히 ▲도봉구 99% ▲노원구 97% ▲관악구 95% ▲광진구 91% ▲양천구 86% ▲강서구 84% ▲종로구·영등포구 82% 등 비(非) 강남권의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공급물량도 저조하다. 이달 서울시내 분양 예정물량은 총 7241세대다. 이는 전국 공급물량(4만4066세대)의 16%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 건설사들은 이달 중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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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
효성·진흥기업은 서대문구 홍제3동 제3주택재개발구역에서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세대 중 417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GS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일대에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 59~114㎡ 총 1694세대 중 395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한서초, 숭문중·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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