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과 올해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으로 진행되며 14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15%를 적용한 5750원이다.
조달 자금은 설비 고도화 및 특수광섬유 사업 역량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광섬유 생산 설비 고도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레이저·의료 분야 특수광섬유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등을 골자로 한다.
오치환 대한광통신 대표이사는 "지난해 250억원 투자 결정에 이어 추가 투자를 결심한 것은 광통신 시장의 호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설비 투자를 통해 공급을 더 늘려 달라는 고객사들의 요청에 조기 대응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성장 모멘텀인 레이저와 의료용 특수광섬유 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주주 청약은 5월 28~29일 진행되며, 실권주 발생 시 진행할 일반공모 청약은 5월 31일~6월 1일에 걸쳐 이뤄진다. 납입일은 6월 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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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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