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비율이 통상 범위를 벗어난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난해 7월 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8일 제18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곳과 지방 23곳 등 총 28곳을 지정했다. 지난해 7월 11차 관리지역으로 29곳이 선정된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방에서만 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무안군 등 5곳이 추가됐다. HUG 관계자는 "대전에서 미분양 관리지역이 나온 건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비(非)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위험이 광역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은 전월과 동일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량을 보면 수도권은 9848가구로 전월 대비 5.2%(5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