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 키이스트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키이스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1억7000만원으로 13.9% 늘었으며 순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한류 채널 KNTV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채널 DATV를 보유한 일본 연결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의 이벤트 관련 매출 및 이익 증가가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일본 DA의 이벤트 관련 매출 및 이익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한 것"이라며 "한류 콘텐츠의 꾸준한 수요 및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인기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DA는 지난해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지난달에는 모바일 리니어 전송 채널 'Kchan! 한류TV'를 개국하며
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키이스트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약은 물론 자회사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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