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롯데하이마트, 가전시장 호조…안정적 성장 지속"

↑ [자료 출처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9434억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3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 겪었던 일시적 성장률 둔화가 회복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가전 시장이 양호했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빨래건조기나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판매가 늘었고, TV 등 백색가전도 매출이 늘어났다. 고마진 백색 가전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제조사에 대한 협상력이 커지면서,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남 연구원은 또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8000억원을 기록, 전체의 20%를 달성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비슷한 마진율을 기록해, 온라인 확대가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은 25%(1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