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휠라코리아 주가는 전날 대비 11.39% 오른 9만8800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후 상승세는 다소 진정돼 전날 대비 6.76% 오른 9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상승세는 무엇보다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 덕분이다. 휠라코리아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144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초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89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33.4%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것이다.
또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주식거래정지 기간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5100억원, 영업이익 2541억원으로 전망된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