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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가 개발 중인 고체 전해질은 황화물 계열이다.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액체 전해질 대비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고밀도화에 유리하다. 특히 온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액체 전해질 대비 고에너지 밀도로 이차전지의 소형화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최근 도요타(Toyota), 다이슨(Dyson), 포르쉐(Porshe)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기업들이 전고체 전지 사용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관심이 전고체 전지와 핵심 기술인 고체 전해질로 쏠리고 있다"며 "고체 전해질의 양산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전자부품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등 국내외 전고체전지 전문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체 전해질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사업으로 지정돼 5년간 총 8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을 확정 받았다.
씨아이에스는 최근 소량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에 성공했다. 오는 2019년까지 고체 전해질의 양산화를 위한 공정과 최적화 기술을 확보하고 2021년까지 대면적 공정 기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스마트기기 고기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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