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현금배당 규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업종 추천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은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이 3.7%까지 올라갔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무난한 실적을 거두면서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9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손해율은 83.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손해율이 80.6%로 0.3%포인트 개선됐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85.1%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낮아졌다. 일반 보험의 경우에는 미국지점 부채 이전 계약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5.2%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영업이익은 2조15억원으로 18.5%, 운용자산은 64.
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자동차보험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도 예상돼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