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 '위 베어 베어스'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 국내 출시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선데이토즈의 보유 게임 라인업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iOS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15~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RPG 장르 비중이 급격히 상승 중인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내에서 성공적으로 퍼즐 게임을 출시했다는 점과 신규 IP(지적재산권) 활용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하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오는 2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위 베어 베어스' IP 서구권 내 인지도를 감안할 때 애니팡 IP 게임들 대비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 베어 베어스'는 2015년부터 미국에서 방영된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집행 없이도 이용자를 순조롭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육성형 퍼즐 게임들인 '꿈의 집', '꿈의 정원'과 유사한 플레이 방식을 채택한 점도 흥행 가능성을 높일 요소라고 한국투자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RPG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흥행 퍼즐 게임들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개발력 또한 증명됐다"라면서 "'위 베어 베어스'의 글로벌 출시로 과거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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