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는 투자사이자 글로벌 사모펀드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가 60억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크레센도는 이번 전환청구를 통해 솔루에타의 보통주 106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는 발행 주식 총 수 대비 9.6%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환가액은 주당 5660원이며, 전환 후 지분율은 8.77%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9일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크레센도의 CB 전환권 행사는 올해 솔루에타의 성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말 전환사채 160억원 조기상환에 이어 이번 60억원이 주식으로 전환 청구되며 부채 감소, 자본 확충 등 재무구조 측면에서 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레센도는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업체인 페이팔 창업자 피터틸이 출자한 사모펀
이번 주식 전환으로 솔루에타가 발행한 CB 잔여액은 100억원으로 감소하며 크레센도 50억원, 기타 투자자가 50억원을 보유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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