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공급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책들로 인해 투자수요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료출처 : 국토부 통계]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893건이다. 이는 전월(3만7135건)에 비해 16.8% 줄었지만, 전년동월(2만3160건)보다는 33.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557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전월(1만6062건)대비로는 3.03% 감소했지만, 전년동월(1만625건)과 비교했을 때는 46.6% 늘었다.
이상혁 선
임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열기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