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엔지니어링은 2007년 설립된 풍력터빈용 선회베어링 제조 전문 기업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풍력터빈용 요(yaw)·피치(pitch) 베어링 부문에서 발생한다. 글로벌 풍력터빈 제네럴일렉트릭(GE)사에 베어링을 공급하는 업체 중 납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이스트브릿지(East Bridge)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은 470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는 삼현엔지니어링의 구주 취득 및 신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지분의 34.13%를 확보하게 된다. 씨에스윈드는 2~3개월 내 추가 구주 취득을 통해 지분의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대주주로서 경영 혁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삼현엔지니어링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기존 풍력 타워 분야에서 풍력 산업 내 타 가치사슬(value chain)로 확장했다는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