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47 포인트 하락한 2433.35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더 키웠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기관이다. 기관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팔았다.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대표적인 IT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와 '팔자'를 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1.7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료정밀도 1.19% 상승했고 종이목재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2.02% 내렸다. 보험,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3억원, 25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샀고, 기관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81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2.11% 올랐고 LG전자가 1.46% 상승했다. SK텔레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S는 2.04%, 삼성전자는 2.03% 내렸다. LG화학(-1.83%), 네이버(-1.59%), SK하이닉스(-1.31%) 등도 하락했다.
또 골든브릿지증권이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회사지분 전량을 텍셀네트컴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를 포함해 320개 종목이 올랐고 503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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