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NH농협캐피탈에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NH농협캐피탈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출자 결정을 내렸다"며 "향후 다른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3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창출했다. 영업자산도 4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2016년 500억원, 2015년 1000억원을 출자해 최근 3년간 총 2500억원의 출자를 단행했다.
이같은 자본금 확충과 함께 선두권 여신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 측은 "단기적으로는 기업금융 전문성 강화 같
또 지난해 중국 공소그룹 융자리스 회사에 지분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여신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주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