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배당금을 크게 상향 조정하기로 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2만2000원(5.51%) 오른 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1.7% 넘게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케미칼의 상승폭은 상당한 수준이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현금배당을 주당 1만5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4000원에서 2배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 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이 진일보되면서 주가 저평가 요인이 일부 해소됐다"며 "경기회복, 공급 제약 등으로 북미발 공급 과잉 우려가 한층 약화됐고,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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